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둥지 관리자   2020-10-16  조회: 180

둥지 - 임은숙

안아주는 것보다

안기는 것에 길들여지고

내어주기보다

받는 것에 익숙했었다

 

네 안에

내 집을 짓고서

나는 왜

너의 집이 되지 못했을까

 

하늘에 살고 있는

별처럼

반짝이기라도 할 것을

 

바람을 이고 사는

나뭇잎처럼

미소라도 보내줄 것을

 

서로에게 닿는

마음의 길을 버려두고

기대려고만 하는 나에게

언제면 너의 둥지가 만들어질까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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